이 기사의 주제는 꼭 다루어 보고 싶었던 주제이다. 이 글이 한국 교회에 많은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작은 교회 목사님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글/
"개방형 교회 모델로서의 분립 개척: 분당우리교회 29개 교회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교회 생태계 회복 가능성 탐색"
🧭 논문 목차
제1장. 서론
1.1 연구의 배경
1.2 한국 교회의 구조적 위기와 개척 현실
1.3 연구 목적 및 구성
1.4 연구 방법과 자료
제2장.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개척 제안 철학
2.1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사역 배경과 기도 제목
2.2 이찬수 목사의 교회론적 고민
2.3 대형교회 구조 해체 실험으로서의 의미
2.4 자율성과 책임의 신학적 철학
제3장. 29개 교회에 대한 사례 및 세부 분석
3.1 교회별 지역 분포와 공간 구조
3.2 담임목사 소개와 사역 방향
3.3 초기 예배 운영 방식과 공간 활용
3.4 프로그램 구성: 다음세대·예배·훈련·봉사
3.5 재정·행정 구조와 교단적 정체성
제4장. 개방형 교회 모델로서의 구조적 분석
4.1 개방형 교회의 개념 정의
4.2 분당우리교회 분립과 개방형 교회 모델의 일치점
4.3 브랜드 탈피와 자율성의 실천 구조
4.4 멀티사이트·프랜차이즈 모델과의 비교
제5장. 주변 작은 교회의 현실과 과제
5.1 수평이동 우려와 실제 상황
5.2 공간·사역 충돌 사례
5.3 작은 교회 사역자의 고립과 이중직 증가
5.4 다음세대 사역 붕괴와 교사 부족
5.5 미자립 교회의 생존적 어려움
제6장. 공유교회 모델과 김원열 논문의 연결
6.1 김원열의 공유교회 정의와 핵심 철학
6.2 관계 중심 사역과 멘토링 구조
6.3 다음세대 연합 사역과 사역의 협력화
6.4 처치브릿지 모델과의 구조적 비교
6.5 분립 개척 모델과 공유 철학의 접점
제7장. 분당우리교회의 성과와 한계점
7.1 성도 파송 및 지역 교회 분산 실현 여부
7.2 교회 브랜드 탈피 실천 정도
7.3 각 교회의 자생력 확보 과정
7.4 행정·재정 운영 구조의 지속 가능성
7.5 성과 정리: 지역 중심 교회 생태계로의 접근
제8장. 한국 교회 생태계를 위한 구조적 대안
8.1 공유 플랫폼 교회 모델의 제안
8.2 멘토링 기반 개척 지원 네트워크
8.3 다음세대 사역 공동 콘텐츠 제작 방식
8.4 교단 차원의 행정·재정 협력 구조
8.5 후원자 기반 마이크로펀딩 전략
제9장. 실천 전략과 확산 모델 제언
9.1 지역 단위 공유 생태계 구축 단계
9.2 중형교회 중심 플랫폼 교회 전환 방식
9.3 도시형 개척 생태계 시범 운영 모델
9.4 교회 간 관계 기반 연합 예배와 콘텐츠 공유
9.5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개척 모델의 재정립
제10장. 결론 및 제언
10.1 대형교회의 구조 해체 실험 의미
10.2 브랜드가 아닌 사명 중심 교회 확산의 가능성
10.3 작은 교회 생존을 위한 공유 철학 실천 과제
10.4 한국 교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집단적 전략
🧭 요약
이 논문은 분당우리교회의 29개 교회 분립 개척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교회 생태계의 회복 가능성을 모색했다. 분립 개척은 단순한 조직 확장이나 성장 전략이 아니라, 브랜드 중심 대형교회 구조를 해체하고 사명 중심 개척철학을 실천한 실험적 모델이었다. 각 분립 교회는 독립적인 공간과 사역을 갖추었으며, 예배·교육·지역사회 사역의 방향성에서도 고유한 색깔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은 주변 작은 교회와의 관계에서 수평 이동 우려, 공간·사역 경쟁, 콘텐츠 편중 등의 문제를 불러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분당우리교회는 브랜드 제거와 사역 자율성을 강하게 강조하였으나, 교회 간 네트워크와 공동 사역 구조는 여전히 약한 상태다.
이 논문은 김원열 목사의 공유교회 철학과 처치브릿지 모델을 인용하며, 분립 개척 모델이 개방형 교회 또는 공유형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중형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모델은 공간·사역·멘토링·재정·콘텐츠를 연결하는 구조를 형성하며, 개척교회와 작은 교회들이 사역의 지속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분당우리교회 분립 사례는 대형교회의 구조적 실험으로서 한국 교회에 깊은 질문을 던졌으며, 그 철학은 개방성과 관계 중심성, 지역 사명 중심 사역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한국 교회 전체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 참고문헌
분당우리교회 공식 홈페이지. “분립 개척 교회 안내.”
김원열. (2023). 「공유교회 모델을 통한 개척교회 사역 활성화와 확산 가능성」. 미발행 논문.
이찬수. (2012). ‘우리 교회만 커지는 것이 옳은가?’ 주일설교 인용.
서울드림교회 처치브릿지 운영 자료. 내부 리더 모임 문서 및 교회 소개 페이지.
구리성광교회 예배자료 및 사역계획서. 교회교육부 정기자료집.
통계청. (2015). “한국 종교 인구 조사.”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KPMA). (2021). “한국 교회 개척 구조 현황 보고서.”
프로페짜이 제자훈련 자료집. 개척교회 리더 모임 정리본.
장로교신학대학 실천신학과. (2022). “공동체 기반 개척 사역의 신학적 방향성.”
김종철. (2020). 「브랜드 교회의 폐해와 공동체적 대안」. 기독신학저널 32호.
🏷️ 태그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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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서론
1.1 연구의 배경
21세기 초반, 한국 교회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 속에서 대형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한 반면, 소형 교회와 개척 교회는 생존의 위협 속에 놓이게 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종교 인구 변화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개신교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했지만, 실제 교회 출석 성도 수는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50명 이하 교회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함에도, 교회 운영비, 공간 확보, 다음세대 사역 등에서 절대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은 한국 교회의 구조적 병목을 드러내는 상징적 수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척을 ‘사명’이 아니라 ‘생존 전략’으로 선택하게 되는 목회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이중직을 겸하거나 가족 중심의 소규모 예배를 통해 간신히 사역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반면, 일부 대형교회들은 프로그램·재정·인력 등 모든 자원이 집중되어 있으며, 교회 성장주의의 구조적 불균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2012년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 목사가 기도 중 받은 깨달음—“우리 교회만 커지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은 한국 교회 구조의 전환점을 상징하는 문제 제기라 할 수 있다. 이 목회적 성찰은 이후 ‘일만성도 파송운동’으로 발전하며, 약 2만 명의 성도 중 절반 이상을 파송하여 29개의 교회를 분립 개척하는 사역으로 이어지게 된다.
1.2 문제 제기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개척은 대형교회 중심 구조의 해체 시도로서 찬사를 받는 한편, 여러 윤리적·사역적 고민도 불러왔다. 대표적인 질문은 다음과 같다:
이 개척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대형교회만의 특권적 모범인가?
브랜드 의존성과 자율성은 얼마나 분리되어 있는가?
분립 교회가 주변 작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개방형 교회’란 무엇이며, 그 핵심 구조는 어떤 것인가?
위 질문들은 단순히 분당우리교회 한 곳만의 사례를 넘어, 향후 한국 교회 전체의 생태계와 구조적 재편에 대해 숙고해야 하는 본질적인 교회론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이 논문은 위 질문들을 중심축으로 삼아, 29개 교회의 사례를 분석하고, 이들이 ‘개방형 공유교회 모델’로 해석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구조가 작은 교회를 살리고 한국 교회를 재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1.3 연구 목적
본 논문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개척 사례를 중심으로 개방형 교회 모델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각 교회의 구조·철학·사역 현황을 분석하여 실천적 플랫폼 교회 모델의 조건을 도출한다.
작은 교회 생태계의 위기를 진단하고, 분립 교회가 미치는 영향을 윤리적·사역적으로 고찰한다.
김원열 목사의 공유교회 개념과 접목하여, 한국 교회 구조에 대한 신학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단일 교회 구조 분석을 넘어서, 교회 생태계 전체를 바라보는 사역 플랫폼 철학을 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
1.4 연구 방법 및 구성
본 연구는 주로 질적 사례 분석(Qualitative Case Study)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다음의 방법론을 사용한다:
분당우리교회와 29개 분립 교회에 대한 공식 자료 분석 (홈페이지, 블로그, 영상 기록 등)
한국 교회 개척 구조에 대한 현장 인터뷰 및 기존 통계 데이터 인용
김원열 목사의 공유교회 논문을 비롯한 관련 문헌 연구
개방형 교회·공유교회·멀티사이트 교회에 대한 이론적 비교 및 신학적 검토
논문은 총 10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제1장: 서론
제2장: 분당우리교회의 제안 철학
제3장: 29개 교회 사례 분석
제4장: 개방형 교회 모델 구조 분석
제5장: 주변 작은 교회의 현실
제6장: 공유교회 모델과 김원열 논문 연결
제7장: 성과와 한계 분석
제8장: 구조적 대안 제시
제9장: 실천 전략 및 확산 모델 제언
제10장: 결론 및 교회론적 제언
제2장. 분당우리교회의 분립 개척 제안 철학
2.1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탄생
2012년,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이찬수는 설교 준비 중 깊은 기도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적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 교회만 커지는 것이 옳은가?” 당시는 교회 성도 수가 2만 명을 넘었으며, 예배당은 인산인해였고 성도들은 예배당 밖에서 대기해야 할 정도의 호황을 누리던 시기였다. 그러나 그 성장 속에서 이찬수 목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은 규모가 아니라 사명”이라는 근본적인 성찰을 하게 된다.
이 깨달음은 이후 교회적으로 ‘일만성도 파송운동’으로 구체화된다. 2만 명 중 절반인 1만 명을 29개 교회로 분립 개척하는 전례 없는 사역이 시작되었다. 이는 단순한 교회 확장이 아니라, 대형교회 구조 해체 실험이자 공동체 신앙의 회복 시도였다.
이 찬수 목사는 당시 이렇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