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일 목요일

시편 121편 흔들리지 않는 보호와 안식

 


시편 121편 묵상: 흔들리지 않는 보호와 안식

시편 121편은 삶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염려 속에서 우리에게 변함없는 하나님의 보호와 안식을 약속하는 시입니다. 이 시는 고대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서 불렀던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여정은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했지만, 그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었습니다.

1. 시선이 향하는 곳: 어디서 도움이 오는가? (1-2절) 시인은 먼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은 막막하고 험난한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가 흔히 느끼는 불안감을 대변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산처럼 느껴지는 문제 앞에서, 우리는 종종 좌절하고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이내 답을 찾습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우리의 도움은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세상의 어떤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선포입니다. 우리가 시선을 문제에서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릴 때, 비로소 참된 평안과 소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변함없는 지킴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 (3-4절) 이어지는 구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보호를 더욱 확신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우리는 때로 잠 못 이루며 걱정하고, 우리의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은 단 한순간도 우리를 지키시는 일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밤낮으로, 쉬지 않고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신실한 하나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보호하고 계심을 상기시켜 줍니다.


3. 모든 위협으로부터의 보호: 그늘이 되시는 하나님 (5-6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 낮의 강렬한 태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였고, 밤의 달은 미신적으로 해를 끼친다고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마주하는 모든 종류의 위험과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가시적인 위험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위협으로부터도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우리의 안식처가 되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4. 영원한 보호의 약속: 출입을 지키시는 하나님 (7-8절) 마지막으로 시인은 하나님의 보호가 얼마나 전적이고 영원한지를 선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보호가 우리의 **전 존재(영혼)**를 아우르고, 우리의 **삶의 모든 과정("출입")**을 포함하며, 그 보호가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속될 것임을 약속합니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삶의 시작부터 끝까지, 심지어 영적인 영역에서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강력한 확신을 줍니다.


묵상 적용:

오늘날 우리는 린 캐년의 현수교처럼 때로는 흔들리고 불안한 다리를 건너는 듯한 삶을 살아갑니다. 불확실한 미래, 관계의 어려움, 건강 문제, 경제적인 압박 등 수많은 '산'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121편은 이 모든 것 속에서도 우리의 시선을 들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초대합니다.

  • 지금 당신의 삶에서 당신의 시선을 가로막고 있는 '산'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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